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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이야기

마케팅의 컨셉을 구상중입니다.

마케팅의 컨셉을 구상중입니다.

이렇게 저렇게 좌충우돌 끝에 작은 쇼핑몰을 하나 오픈했습니다. 뭐.. 이전에 포스팅한 글을 읽어 보신 분은 약간은 감이 잡히실 수도 있겠지만.. 철릭이라는 의상에 관련된 쇼핑몰이지요.


직접 완제품을 주문 판매 하는 것도 하면서, 조금은 다르게 직접 옷을 만들어 볼 수 있도록 하는 패키지를 도입한 쇼핑몰입니다. 옷을 만들 때 필요한 원단, 부자재 등을 패키지화 하는 것은 물론이고, 옷을 처음 만든다거나 혹은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도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기본적인 재단까지 진행해서 옷을 만들 수 있도록 하는 패키지입니다.



일단 완제품 사진을 통해 쇼핑몰을 오픈했지만, 실제 DIY  패키지 판매까지는 길이 멀고 멀다고 할 수 있겠지요. 대략 머릿속에 든 것들을 생각해 보자면, 제작 가이드를 만들어야 하고, 이를 효율적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해야 하고, 만들기의 난이도 조절을 위해 어느 수준까지 재단을 진행해서 배송할지 등도 결정해야 하고..


실제로 행동으로 옮겨야 하는 일들이 매우 많습니다.


하지만.. 중요한건 제품의 생산과 마케팅인데..


제품의 생산도 더디고 마케팅의 컨셉도 잘 나오질 않네요. 아이템에 관한 생각이 많은 만큼 제대로 정리할 필요성도 있고.. 무엇보다 자금적인 부분이 상당한 압박이긴 합니다.




당장 상품 한 두개를 올려서 쇼핑몰을 오픈하고, 장기적인 마케팅 플랜은 물론이고 단기적인 광고도 시작을 했지만.. 막상 다시 쇼핑몰을 진행하려니 솔직히 두려움이 앞서네요..


단기간의 성과가 필요한 시점에서 장기적인 플랜을 가지고 간다는 것의 압박... 정말 어려운 일이라는 것.. 새삼 느껴집니다.


어찌 되었든.. 당장의 성과를 위해 광고도 하고, 장기적인 사업 성공을 위한 마케팅 플랜도 구상하고, 또 하나 꾸준한 매출 기반을 마련해줄 플랫폼까지 만들 계획을 세우자니.. 어떤 컨셉으로 진행할지 막막하기만 합니다.




몸으로도 움직이고, 머리로도 생각하고, 꾸준히 손을 놀려 메모를 해도.. 좀처럼 정리가 되질 않네요..


결국, 컨셉을 잡고 컨셉에 맞는 마케팅 지도를 그려야만 할텐데 말이지요...


마케팅도 마케팅이지만.. 사업이라는건 역시 어려운 일인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