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상위노출, 무한공유기법으로 가능하다???

 



 

네이버 상위노출, 무한공유기법으로 가능하다???




개인적으로 블로그 강의를 하는 강사분들의 블로그는 잘 방문하지 않는 편입니다. 왠지 쫌 꺼려지기도 하고, 보면 괜시리 화도 나고 그래서지요.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면서 결국에는 "내 강의를 들으면 알 수 있다"로 결론이 나는 구조들을 그다지 반기지 않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말해주려면 정확하게 말을 해주던지.. 라는 아쉬움 정도? 


그렇다고 해서 그 방식이나 포스팅이 나쁘다는 것은 아닙니다. 충분히 훌륭한 마케팅 방식이기 때문이지요. 언젠가 포스팅에서 이야기를 했지만, 좋은 블로그 마케팅은 성과를 올리는 마케팅이고, 설정된 타겟이 실질적으로 움직임을 할 수 있는 컨텐츠를 생산하는 것이 마케팅적인 입장에서 좋은 글이 된다는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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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에 유입되어 내 글을 읽는 사람들은 무언가를 얻기 위해서입니다. 그 것이 정보이든, 방법이든, 가십거리든 말이지요. 그리고 이런 트래픽을 나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활용하는 것이 블로그 마케팅의 기본 방향이 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포인트 두 가지 중 하나는  내 블로그에 유입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고, 또 하나는 유입된 트래픽으로 성과를 내야 한다는 겁니다. 


오늘 유명한 파워블로거의 블로그에 방문해 보았더니 "무한공유기법"이라는 내용으로 또다른 블로거와 왈가왈부하는 모습이 보이더군요. "무한 공유 기법"이라.. 생소하면서도 참 이해하긴 쉬운, 정말 어처구니 없는 발상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내 블로그에 유입시키는 포인트 상위 노출




무한공유기법의 기본은 스크랩이라는 공유 기능입니다. 네이버 블로그에서 과거에는 스크랩으로 명칭되었던 것이 현재는 공유라는 이름으로 명명되어 있지요. 어떤 SNS이든 공유를 통해 많은 변화가 일어나기 때문에 네이버 블로그에서도 공유를 통해 긍정적인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인데.. 말 자체가 나쁜 것이 아니라, 타이틀 그대로 "무한공유기법"이라는 것 자체가 어처구니 없다는 거지요.


양질의 정보를 "무한공유"하게되면 1. 공유를 한 포스팅의 작성자가 방문하게 되고, 2. 좋은 정보가 많이 공유된 블로그이기 때문에 방문자가 늘어나고, 3. 이로 인해 블로그가 상위노출이 가능해 지게 된다는 것이 핵심 요점입니다.


앞서서 언급한 것 처럼, 블로그 마케팅의 중요 포인트중 하나인 유입자에 관한 부분이지요. 상위 노출을 통해 블로그 유입이 늘어날 수 있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런 발상 자체가 블로그로 마케팅을 진행하는 사람에게는 상당히 "위험한 발상"이라고 할 수 있지요.


네이버에서 블로거들에게 요구하는 것은 "좋은 글"입니다. 여기서 좋은 글은 자연스럽게 댓글이 달리고, 공감이 생성되며, 자연적으로 "공유" 될 수 있는 글이지요. 이런 점에서 착안해 상당히 많은 수의 블로그들이 이른바 "스크랩작업"이라는 것을 했었습니다. "공유"가 되면 좋은 글이어야 하는데, 상위에 노출시키고 싶은 글에만 "공유"작업을 하는 일들이 발생했던 것이지요. 네이버는 이런 블로그들을 어뷰징 블로그로 보고 제제를 가해왔습니다. 공식적으로 혹은 비공식적으로 말이지요.




여기서 생각해 봅시다. 만약 내가 무한공유기법을 적용해서 사람들의 좋은 글들을 "공유"했다고 해 봅시다. 내 블로그에 방문하는 사람들은 내 글을 보는 것이 아니라 내가 "공유"한 글들만 만나게 되겠지요. 그런 사람들이 내 블로그에 체류하는 시간은 얼마나 될까요? 블로그 상위 노출을 논하는 기본은 블로그지수입니다. 눈에 보이지 않고, 아무도 알 수 없는 블로그 지수라지만 블로그 체류 시간이 중요한 요인이 되는 것은 블로그 운영에 관심있는 분이라면 다들 알고 있는 사실이지요. 


또, 이렇게 방문한 방문자들이 접하는 것은 "공유"된 글이지 "내 글"이 아닙니다. 나는 양질의 포스팅을 생산하는 생산자가 아니라 단지 유통만 시켜주는 통로가 되는 것이지요. 


내가 글을 아주 많이 쓰면서 "무한공유"도 정말 많이 하는 사람이라고 해도 마찬가지입니다. 내가 한 "공유"를 통해 들어온 방문자가 내 글을 똑같이 "공유"해 갈까요? 방문한 사람들은 자신에게 필요한 글이 아니라면 공유해 가지 않는 것이 사실일껍니다. 결국 나는 누군가의 글을 공유해 오지만 내 글은 공유되지 않는 이상한 구조에 빠지게 되는 것이지요.




이를 해결하기 위해 무한공유기법을 아는 사람들이 일종의 그룹이 되어서 공유를 한다고 가정해 봅시다. 나도 누군가의 글을 공유해 오고, 내 글도 누군가에게 공유가 되니 문제가 해결된 것일까요? 


일정 그룹이 항상 같은 사람의 글을 공유해 온다면 좋은 글이라서 공유되는 것이 아니라 목적성을 가지고 발행한 포스팅이 공유되는 것과 마찬가지가 됩니다. 결국, 앞서서 이야기했던 네이버가 싫어하는 특정글의 스크랩 작업과 동일한 결과를 가지고 온다는 것이지요. 항상 같은 사람들에게만 같은 수준으로 공유가 되는 글들이라면 당연히 포탈에서는 어뷰징으로 판단하게 되고, 공식적으로 혹은 비공식적으로 "제제"를 가할 수 밖에 없다는 겁니다.


결국 무한공유는 이루어 지면 안되는 어긋난 발상이라는 거지요.


공유가 나쁘다는 것이 아닙니다. 말 그대로 좋은 글이고 양질의 포스팅을 작성함으로써 생기는 공유는 충분히 좋은 결과를 만들어 냅니다. 하지만 인위적인 공유 기법은 블로그에 독이 될 뿐입니다. 그냥 쓰고 버릴 블로그가 아니라면 자제를 해야 하는 것이 인위적인 공유인 것이지요. 극단적으로, 내가 공유하는 것은 블로그에 큰 도움이 되지 않고, 내 글이 공유되는 것은 내 블로그에 도움이 된다는 거지요.




"무한공유기법"에는 마케팅이 없다.




블로그를 하는 이유가 무엇인가요?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제가 말씀드리는 부분은 전적으로 마케팅에 관한 관점입니다.


앞서서 이야기했듯, 무한공유기법은 위험성을 품은 어긋난 발상이라고 봅니다. 그런데 만약 저의 의견이 완전히 틀려서 정말 완벽하게 내 블로그에 도움이 된다고 가정해 봅시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무한공유기법"을 통한 상위노출은 유입은 있을지언정 마케팅이 없다는 헛점이 생깁니다.


블로그에 방문하는 사람들은 일정 정보를 원하는 사람들입니다. 무언가를 만드는 방법이든, 지식이든, 가십거리를 통해 진실을 알고 싶은 사람이든 얻고 싶은 것이 있어서 방문을 하는 사람들이지요. 그리고 블로그 마케팅은 이렇게 유입된 사람들을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자연스럽게 설득하는 과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무한공유기법으로 상위노출된 블로그에서 얼마나 양질의 포스팅이 발생할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이렇게 생긴 트래픽은 기본적으로 타겟팅이 되지 않은 방문자이고, 내 글에 설득될 가능성이 더욱 낮아지는 방문자들이라는 의미이지요. 무엇보다도 무한공유기법속에는 방문자의 "유입"은 있을지언정 방문자를 "설득"하는 마케팅 과정이 빠질 수 밖에 없는 구조라는겁니다.


결국 특정 강사 혹은 강사가 소속된 집단에서 이야기하는 "무한공유기법"이라는 것은 본인들의 마케팅 수단이지 블로그 마케팅을 하기 위한 사람들의 수단은 될 수 없다는 것이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앞서서도 이야기 했듯, 누군가를 깎아내린다거나 혹은 비방할 목적으로 포스팅을 하는 것은 아닙니다. 이런 기법을 들고나온 것 자체가 상당히 훌륭한 "마케팅 아이디어"가 될 수 있겠지요. 하지만 누군가의 이 아이디어가 다른 누군가에게 피해를 끼칠 가능성이 크다면 그 것은 자제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을 합니다. 누가 뭐래도 좋은 글, 좋은 포스팅이라는 것은 방문자에게 "공유할 마음이 생기게 하는 글"이지 의무적으로 혹은 기법상으로 "공유해야만 하는 글"이 아니니 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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